(사)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 넥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800곳, 장애인 표준사업장 넥스트와 ‘ESG경영’ 선도

(사)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와 넥스트가 지속가능경영 성과공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

 

인천·부천·김포 중소기업 800여 기업 연합체인 (사)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회장 이헌구)는 8일 인천 서구 소재 장애인 표준사업장 넥스트(대표이사 강양규)와 ESG 경영실천 모범사업으로 성과공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과공유사업은 상호 기관 간에 공동의 목표를 사전에 설정하고 공동의 노력을 투입해 거둔 성과를 사전에 정해진 방식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물품 및 용역 등을 상호 제공하고 그 성과이익을 서로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합회는‘중소기업 융합의 힘이 국가 경쟁력이다’라는 모토로 인천, 부천, 김포 기업체들이 융합과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으며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장애인 사업장과 상생의 터전을 마련하는 성과공유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책임경영의 기업문화 발전에 모범을 제시하고 기관 간 상생하는 환경 조성 기여와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을 채용하려는 기업에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지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서구에 설립한 넥스트(NEXT) 주식회사는 인천 최초로 데스크 탑 PC를 직접 생산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현재 13명의 장애인 등 19명이 재직하고 있다.

넥스트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학교, 개인을 대상으로 데스크 탑 PC를 주문받아 직접 장애인들이 맞춤형으로 PC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전산제품 등의 렌탈 사업도 하고 있다.

또한 연합회 회원 기업이 사용하다 폐기되는 제품을 넥스트에서 수거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리한 후에 연합회가 지정하는 단체와 개인에게 기부하는 사업도 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 등 지속가능한 사회가치를 반영해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연합회 이헌구 회장은 “ESG 경영은 국내 기업을 넘어 세계적 추세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기업의 ESG 대응 수준은 기업 생존과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 소속 800여 기업들도 ESG 경영실천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우리 연합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넥스트의 강양구 대표는 “이번 협약에 참여해 주신 연합회 이헌구 회장님과 소속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얼마 전 산업단지 및 입주기업의 ESG 생태계 구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률이 일부 개정돼 발의됐다.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 이번 성과공유사업 협약으로 장애인의 일자리가 더욱 안정되게 유지되고 더 많은 장애인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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