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개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대상 진행
다양한 직업 경험 및 교육의 기회 제공
기자명 문대인 기자 입력 2024.06.27 16:33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팀과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4학년도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센터의 ’찾아가는 직업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CS취업컨설팅 ▲코딩교육 ▲제과제빵교육 ▲노동인권교육 ▲PC(개인용 컴퓨터) 조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직업준비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 및 직업 경험과 성인기 자립 생활 및 직업 생활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필요한 다양한 직업 탐색 및 직업 경험의 제공은 교육기관과 기업의 적극적 지원 없이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적극적 참여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완성됐다.
특히 신설된 PC 조립 교육은 인천시 서구 소재 데스크톱 컴퓨터 제조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넥스트㈜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될 수 있었다.
넥스트㈜는 인천 산곡고등학교, 부광고, 부평공고, 연일학교 등 4개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교별로 총 48시간의 데스크톱 컴퓨터 제조 교육 및 검증을 시행했다.
지난 21일 전반기 교육을 종료한 산곡고 남사현 교장은 “산곡고 특수학급(너울가지실) 소속 학생들이 컴퓨터 구조 및 생산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이자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직업 준비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 박인숙 장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8월 12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교육은 인천 부흥고, 부평고, 청인학교, 성동학교 등 4개교 5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